[단독]JYP 청담동 사옥, SK家에 76억원대에 팔렸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4.12.17 10:54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지난달 JYP사옥 매입

/사진=래퍼 산이 인스타그램 캡쳐
JYP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피)의 청담동 사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에게 팔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박진영씨로부터 서울 청담동 JYP센터를 매입했다. 토지는 329.5㎡규모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건물을 포함했다. 매매가는 76억원대, 개인자금을 동원해 부동산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의 부동산 구입 배경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매물로 나온 JYP센터를 지인의 추천을 받아 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행복나눔재단 활동에 필요할 수 있어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JYP사옥은 JYP엔터테인먼트가 2017년까지 전세 10억원에 건물전부를 임차한 상태다. 최 이사장은 전세계약 이후 건물의 용도를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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