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영연구원은 창업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002년 7월 대구광역시에 설립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사업타당성분석, 법인설립, 창업사업계획승인 등 ‘창업지원컨설팅’ △경영관리, 인사노무, 재무관리, 생산관리, 마케팅컨설팅을 지원하는 ‘경영개선컨설팅’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0)에 대한 인증 컨설팅 등이다.
특히 산업경영연구원은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수출 지원업무로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음이온발생장치 제조기업 휴네이처가 생산하는 수소 관련 모든 제품군에 대한 판로 개척과 기술 개발 등을 전담해 정부 지원 사업을 컨설팅 중이다.
이 같은 토털 컨설팅에 대한 뚜렷한 사례도 있다. 2010년 3월 ‘한-터키 문화엑스포’에 출품된 ‘울릉도 섬백리향 화장품’이다. 포장디자인과 카탈로그를 현지어로 번역·제작하고 마케팅을 접목, 해외 진출 기반을 닦았는데 이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0월에는 대구신문이 주관한 ‘제1회 대구·경북 창조경제 대축전’에서 ‘창조경제인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먼저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건강힐링경영전문과정의 교수로 임명됐다”며 “2015년부터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으로는 FTA 대처 방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ICT 융·복합 확산 지원 사업과 농촌의 6차 산업 완성, 농촌과 도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업무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대표는 대구경북협동조합연합회 자문위원으로서 협동조합들의 판로 개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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