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다비드 데 헤아(24)를 칭찬했다.
데 헤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로빈 판 페르시의 활약도 좋았지만 리버풀의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낸 데 헤아의 활약은 놀라웠다. 데 헤아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이날 경기의 최고의 평점인 9점을 받았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면 언제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을 수 있다"면서 "이날의 최고의 모습을 보인 선수는 데 헤아다"고 밝혔다.
이어 판 할 감독은 "데 헤아는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고 경기의 공들은 그가 막아낼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었다"며 " 데 헤아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큰 활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은 "맨유는 많은 공간을 활용해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지만 많은 기회를 날렸다"면서도 "이날 맨유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앞선으로 더 많은 패스가 전달됐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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