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새로운 전월세 대책은 없는가' 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4.12.14 12:38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월세 대책을 모색"

새 정부 들어 그동안 부동산대책과 전·월세 대책을 7번이나 발표했지만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전세난은 여전하다. 이에 현장에서 발로 뛰는 부동산부 기자와 정책을 기획하는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전·월세 대책을 모색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부천소사·사진)은 이달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월세 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가정의 절반 정도가 전세가 폭등, 월세전환 등으로 주거계약 만료가 다가올 때마다 불안과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미 부동산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로, 소유에서 거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주거문화가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임대주택 공급확대'라는 장기적 대안 이외에 시급히 도입돼 할 주거대책에는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월세 대책을 모색해 논의된 대책을 가장 빨리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고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가 '전·월세난의 원인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변호사, 장경석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등과 부동산부 기자 2명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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