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잘하고 있다' 41% vs '잘못하고 있다' 48%-한국갤럽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4.12.12 16:26

[the300]부정평가 이유, '소통미흡'·'인사문제'…'문건 파문' 응답률은 4%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41%, '잘못하고 있다'는 4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응답률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부정평가 응답률은 지난 주와 비슷했다. 긍정-부정평가 격차인 7%p는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최대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세대별 긍정률은 60대 이상(64%), 50대(49%), 40대(39%), 30대(27%), 20대(20%)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반대로 20대(65%), 30대(63%), 40대(39%), 50대(49%), 60대 이상(26%)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 제공=한국갤럽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미흡(16%), 인사 문제(1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주 조사에서 처음 언급된 청와대 문건 파문은 1%에서 4%로 올랐다. 청와대 문건 유출로 인한 비선 실세 파문이 박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2%, 통합진보당 2%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18%), 문재인 의원(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7%), 안철수 의원(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RDD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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