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새책]직장인의 진솔한 지침서 '30센티 마음여행'

더벨 이윤재 기자 | 2014.12.11 15:42

145가지 인생 이야기…최필규 저자 "더할 나위 없었다. Yes!"

더벨|이 기사는 12월11일(15:3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30센티 마음여행의 저자 최필규씨

고뇌하지 않는 직장인이 있을까. 직장생활은 누구에게나 녹록지 않다. 상사의 한마디가 가슴을 찌르기도 하고, 내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동료들이 야속할 때도 있다.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지만, 바로 그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갑갑하고 상처를 주고받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저자는 지난 30년간 직장인으로 쌓아온 내공과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생'이 사회 초년생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면, 이 책 '30센티 마음여행'은 경험자의 눈으로 완생으로 도달하는 길을 찾아보고자 말한다. 초년생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며, 기존 직장인들에게는 따뜻한 동반자인 셈이다.

저자인 최필규씨(사진)는 한국경제신문사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홍콩특파원, 베이징특파원, 국제부장, 산업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다국적 홍보대행사인 버슨마스텔러 코리아에서 부사장, 파주시 정책홍보관까지 역임했다. 현대그룹 홍보실장을 거쳐 그룹전략기획본부 상임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다양한 직장생활을 겪었던 그가 매 순간마다 성찰하며 썼던 145가지의 글들을 모았다. 작은 관점의 변화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주는 이 소소한 이야기들이, 몸으로 마음으로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버린 오늘 우리 미생들에게 비타민처럼 다시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1장에서 저자는 소통하는 삶을 강조한다. 너와 나 사이의 벽을 허물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어 겸손한 삶과 목표가 있는 삶을 이야기한다. 홍보맨은 밥이다라는 자전적인 이야기에서부터 방황 속에서 방향 찾기까지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았다. 4장과 5장에서는 실천하는 삶과 인내하는 삶에 대해 논한다. 단순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실천하라는 조언부터 가장 좋은 것은 조금씩 찾아온다는 인생의 의미까지 전한다.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 서적들과는 달리 저자가 겪은 애환을 진솔하게 제시해 독자의 눈높이로 구성했다. 특히, 직접 직원들에게 보냈던 응원과 힐링의 메시지들이 군데군데 녹아들어 있다. 기왕에 하는 직장생활이라면 "더할 나위 없었다. Yes!"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내기를 바란다. △최필규 지음 △FKI미디어 △1만 3000원 △296쪽 △ 2014년 12월 10일 출간

△30센티 마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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