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116개 사회적기업의 2013년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인, 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동부케어'는 2013년 매출액 19억8355만원을 기록해 전년(14억3235만원) 대비 38.4% 증가했다. 2013년 전체 근로자 226명 중 취약계층은114명(50.4%)으로 전년(72명) 대비 58.3% 늘어났다.
취약계층을 고용해 바이오 소재,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는 지난해 개발한 고기능성 화장품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2013년 매출액 49억5485만원을 올려 전년(34억7893만원) 대비 42.4% 증가했다.
취약계층은 전년(16명)에 비해 32.3% 증가한 21명을 고용하는 등 해마다 취약계층 근로자를 늘이고 있다. 이처럼 경영공시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의 고용인원 또한 늘고 있다. 116개소의 평균 고용인원은 46명으로 전년(37명) 대비 24% 증가했고, 취약계층 평균 고용인원은 26명으로 전년(21명) 대비 23.8% 늘어났다.
사회적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좋아지면서 자율 경영공시제도에 참여한 기업 수는 116개소로 지난해 81개소보다 43%증가했다.
자율 경영공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자 2011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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