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지난 5일 이륙 전의 항공기를 탑승구 게이트로 되돌린 사건에 대해 조종사 노동조합이 9일 성명을 내고 "조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조 부사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사측은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회사는 사과문에서 조 부사장의 중대한 과실을 덮으려고 승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에서 열린 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것과 관련해 적법성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로비 모습. 2014.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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