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한국전력이 LG파워콤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지분(유통주식수의 4.4%)를 전날 종가에서 소폭 할인된 가격으로 약 2100억원에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며 "지난 수년간 투자 리스크로 지적되었던 오버행 이슈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높아진 1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할 것"이라며 "가입자 당 월별 LTE 데이터 사용량은 3분기에 3.8GB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어나 데이터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아이폰 6부터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면서 국내 아이폰 판매량의 30~40%가 LG유플러스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1월에는 아이폰 효과 덕분에 ARPU 성장이 크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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