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정보공유’ 키워드로 예술지원 컨퍼런스 열려

머니투데이 양승희 기자 | 2014.12.08 14:54

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새로운 예술지원의 방식, 협력’을 주제로… 미국·일본 등 사례 발표

'새로운 예술지원의 방식, 협력'을 주제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예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플러그 인 컨퍼런스’가 오는 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예술지원의 방식, 협력’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협력의 기반을 만드는 정보와 데이터 공유’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미국 전역의 공공기관, 재단, 비영리기관 등에 예술, 경제 발전, 도시계획 및 디자인, 공공미술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빌더스의 톰 버럽 대표가 맡았다.

제1세션은 코가네쵸 에리어 매니지먼트의 야마노 신고 대표가 일본 요코하마의 홍등가를 예술가, 자치단체, 주민들이 협업해 마을 만들기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부천문화재단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이 지역문화 활성화의 주체와 역할분담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장대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사례를 발표한다.


제2세션에는 부산문화재단 조정윤 기획홍보팀장이 비영리 예술기관의 정보 공개와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예술연합 민간부문 이니셔티브의 에밀리 펙 부회장이 예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 사례 발표를 맡았으며, 안성아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가 공공·민간의 예술지원 현황 분석 및 과제에 대해 소개한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측은 “컨퍼런스 후반 강연자와 청중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이 마련돼 깊이 있는 논의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는 문화예술 지원주체 간 소통, 협력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13개 광역문화재단, 14개 민간문화재단의 참여로 지난 3월 발족한 단체다. 문의 02-760-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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