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기일 감독대행 "투혼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머니투데이 창원축구센터=국재환 기자 | 2014.12.06 16:40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레를 받고 있는 남기일 광주FC 감독대행. /사진=OSEN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광주FC 남기일 감독대행이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끈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남기일 감독대행이 이끄는 광주는 6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경남 FC와의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무를 기록한 광주는 클래식 승격에 성공, 지난 2012년 이후 다시 1부 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 대행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 부상자도 많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투혼을 보여줬다.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남 감독 대행은 이어 "올 시즌 중반까지 계속 챌린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기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믿어준 선수들과 팬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그런 믿음의 힘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 감독 대행은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김호남, 그리고 임선영에 대해 "여러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이 두 선수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을 이어갔다.

또한 남 감독 대행은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아직 감독대행 신분이라 어떻게 할진 아직 잘 모르겠다. 구단과 상의한 뒤 결정해봐야 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K리그 클래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고 답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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