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트론, 비트코인 사업 본격 진출

더벨 김세연 기자 | 2014.12.02 11:41

비트코인 채굴기 개발사 코인플렉스와 상호협력 MOU 체결

더벨|이 기사는 12월02일(11:3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트론이 비트코인 마인너(Miner) 기계 개발 업체 코인플렉스와 상호 협력에 나섰다.

이트론은 2일 코인플렉스와 물품 공급 및 업무협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이트론은 코인플렉스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일정기간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제품 생산에서부터 설비, 판매, 유통은 물론 신사업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2013년 9월 설립된 코인플렉스는 암호통화(Cryptocurrency) 채굴기기를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초고속 스크립트 채굴 소프트웨어(Scrypt Miner Software)를 개발했다. 올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X11 전용 Miner를 개발, 완료했다.

이트론은 이필름의 자회사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정보기술(IT) 컨설팅 등을 영위해왔지만, 양해각서를 통해서 비트코인 사업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비트코인 사업에서 서버의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기술력은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양해각서를 통한 비트코인 사업에 대한 진출은 양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이트론㈜이 새롭게 찾을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암호 화폐의 일종으로 2010년 2월 최초의 거래상점이 개설된 이후로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거래 허가증, 즉 라이선스 도입을 준비하는 등 비트코인의 합법화를 추진 중이고, 영국 역시 비트코인을 디지털 화폐로 인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 페이팔, 버진 갤러틱 등은 물론 구글이 인수한 트위치티비, PC제조사인 델도 비트코인 결제 수단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배달 서비스 전문업체인 딜리버리서비스가 비트코인의 모바일·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위해 비트코인 결제 전문기업인 코인플러그와 협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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