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원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강 원장은 "유족에게 직접 사과할 마음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있다"고 짧게 답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에 대해선 "아직 최종결과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의료과실 여부는 조사를 통해서 밝히겠다. 국과수에서 밝힌 것과 제 생각을 맞춰봐야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의 국과수 부검을 토대로 강 원장의 의료과실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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