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남 전 검찰총장 고소인, 경찰 조사 받아

뉴스1 제공  | 2014.11.28 21:05

28일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출석…CCTV 화면 제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절도 혐의로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고소한 고교 후배가 28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마모(53)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씨는 신 전 총장이 지난 9월 동업중인 경기 화성의 한 골프연습장에 들어와 법인 인감도장과 주식양수도 계약서, 회사 통장 등을 몰래 가졌다는 진술을 했고 페쇄회로(CC)TV 화면 등을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마씨는 지난 24일 신 전 총장을 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신 전 총장은 지난해 6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경기도 내 한 골프장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에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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