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회장은 이날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금융을 글로벌화하려면 은행뿐 아니라 금융당국, 은행연합회,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등이 공동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회장은 "공동의 목표를 가진다면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사의 눈높이에 맞춰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의 선출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금융노조에 대해서는 "개인에 대한 문제제기보다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해하고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든 소통할 것이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한국씨티은행장에서 물러난 하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진행된 은행연합회 총회를 통해 제12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하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1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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