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동~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추진 탄력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4.11.27 18:45
경기 '부천 원종동~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 및 설명회'에서 사업타당성이 높다고 27일 밝혔다.

타당성 용역 결과 노선안의 효율성 및 장래 교통수요 예측 등을 통해 분석된 비용편익비(B/C) 값이 1.01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충족요건도 갖추고 있으며 지역 간 대중교통 편의제공, 서부권 경제적 효과 상승, 문화적 교류 창출, 고용창출, 지역발전성에 따른 삶의 질 향상, 통행시간 및 비용 절감, 지자체간 추진의지 등 정책적 타당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 최종안은 소사~대곡 복선전철 원종역(부천시 오정구)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서울시 마포구)까지 연장 17.3㎞(부천시 3.2㎞), 정거장 9개소(부천시 원종역, 고강역 2개소)이다.

시는 사업의 타당성이 증명된 만큼 관련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주민들과 력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반영을 추진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 지자체별 시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원종역~화곡(까치산)~홍대입구선 광역철도가 추진될 경우 수도권 서남과 서북권역 통행시간이 단축돼 서부지역 연계도로 정체해소 및 교통혼잡비용 감소, 도시의 균형발전을 통한 교류 활성화 등 서부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에서 추진중인 소사~대곡 복선전철 사업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사업비 분담 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돼 원종역~홍대입구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원종부터 인천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하고 있어 서울, 부천, 인천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 완성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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