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경진대회 금융위원장상에 '우리은행'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4.11.27 18:20

중기청장상에 신한은행, 특허청장상에 KTB네트워크 등 각각 수상

우리은행이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처음 실시한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리은행 수원금융센터가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초부터 은행, 벤처캐피탈 등 각 금융기관 영업점을 대상으로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신용대출, 기타 기술금융 등 2개 부문별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47건의 사례가 응모됐으며 3단계 심사를 걸쳐 이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우리은행은 기존보다 얇은 터치스크린 패널 제작 기술을 보유한 (주)제이엔티에스에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 대출을 실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기청장상에는 신한은행 광교기업영업부, 특허청장상에는 KTB네트워크가 각각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반도체 공정 폐수처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주)에너엔비텍에 기보와 협업 등으로 기술금융을 공급했고, KTB네트워크는 질량분석기를 제조하는 (주)아스타에 투자했다.

이밖에 신한은행(반포남금융센터)과 산업은행(기술금융부), 경남은행(울산영업부)은 각각 기보 이사장상, 은행연합회장상,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형주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향후 3년 내 기술금융 관행이 완전히 정착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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