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덕에 교통사고 47% 감소

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 기자 | 2014.11.28 06:00
고속도로 졸음쉼터를 설치한 이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졸음쉼터 설치가 시작되기 전인 2011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 사고건수를 비교한 결과 2011년 663건에서 올해 353건으로 47%가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사망자 수도 62명에서 56명으로 10% 가량 감소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고속도로 21곳, 국도 8곳 등 모두 29곳에 졸음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졸음쉼터 내 화장실(43개소)과 음료자판기(20개소) 등도 만들었다. 국토부는 졸음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7년까지 모두 2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참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주 쉬어가는 게 좋다"며 "졸음쉼터는 잠시 쉬는 비상주차 시설로 장시간 휴식을 위해서는 휴게소를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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