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안동병원 최대 103억원 국가지원

뉴스1 제공  | 2014.11.27 11:25

보건복지부, 27일 선정 기관 발표…외상 전용 혈관조영실 설치 등 의무화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안동병원 / © News1
보건복지부는 올해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기관으로 경북권역 '안동병원'을 선정하고 최대 103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같은 중증외상 환자들에게 365일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다.

복지부에 따르면 안동병원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시설과 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 8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 계획에 따라 적게는 7억원에서 많게는 23억원의 인건비도 지원된다. 이 경우 지원금액은 최대 103억원에 달한다.

안동병원은 국비를 지원받는 대신 중증외상 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 전용 혈관조영실을 설치하고 영상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은 자체 부담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환풍구 붕괴사고, 교통사고 등이 대표적인 중증외상 환자 사례에 해당한다"며 "권역외상센터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5년 이후에는 외상사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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