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같은 중증외상 환자들에게 365일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다.
복지부에 따르면 안동병원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시설과 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 8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 계획에 따라 적게는 7억원에서 많게는 23억원의 인건비도 지원된다. 이 경우 지원금액은 최대 103억원에 달한다.
안동병원은 국비를 지원받는 대신 중증외상 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 전용 혈관조영실을 설치하고 영상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은 자체 부담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환풍구 붕괴사고, 교통사고 등이 대표적인 중증외상 환자 사례에 해당한다"며 "권역외상센터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5년 이후에는 외상사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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