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소속의 FA 3인방 장원준, 김사율, 박기혁이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6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세 선수 모두에게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섭섭하지 않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장원준에게 역대 FA 최고금액인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플러스 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사율에게는 3년 13억원(보장금액 10억, 플러스 옵션 3억원), 박기혁에게는 3년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시했지만 모두 협상에 실패했다.
이윤원 롯데 단장은 "내부 FA선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세 선수 모두에게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을 제시했다"며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간 롯데에서 열심히 뛰어준 것에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이제 시장에 나가는 만큼 좋은 대우로 보상 받을 수 있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 선수는 27일 0시부터 롯데를 제외한 모든 구단과 본격적인 FA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협상 기한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기한 내에 원하는 구단과의 협상에 실패할 시 롯데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다시 협상을 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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