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4년 28억원에 삼성 잔류..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4.11.26 19:42
삼성과 4년 28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조동찬. /사진=OSEN




FA 내야수 조동찬(31)이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 잔류를 택했다.

삼성은 26일 "FA 우선협상 마감일인 26일 저녁 4번째 협상 테이블에서 4년 총액 2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이다"라고 밝혔다.


조동찬은 공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8순위)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내야는 물론 외야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까지 프로 통산 타율 0.253, 71홈런 342타점 147도루를 기록중이다.

조동찬은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시장에 나올 경우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최종선택은 삼성 잔류였다.

조동찬은 계약을 마친 뒤 "좋은 대우로 계약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야구인생을 삼성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 예전에 잘 못 했던 부분까지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다른 FA 선수들인 윤성환(33), 안지만(31), 배영수(33), 권혁(31)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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