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배고파"..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 2014.11.26 11:15
/ 사진=morguefile, Let's CC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명단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트닷컴'은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식욕을 촉진시켜 과식을 부르는 6가지 음식을 공개했다.

과식을 부르는 대표적인 음식은 술이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 지장을 줘 고열량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또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든다.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와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아 과식을 부른다. 단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만들어진다.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도 몰려온다.


흰빵은 저혈당지수(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가 높아 소화가 금방 되는 음식이다. 따라서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하고 과식을 유도한다.

피자도 식탐을 유발하는 음식이다. 피자에 들어가는 하얀 밀가루 반죽,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는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는 당분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우리의 뇌는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당분으로 인한 에너지 증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킬 뿐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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