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금리인하 효과로 강세..관련주 급등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4.11.24 15:31
코스피시장이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 효과로 강세 마감했다. 지수는 1980선에 근접했고 중국 경기활성화 수혜로 거론되는 정유, 화학, 철강, 조선 등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외국인들도 3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는 등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70%) 오른 1978.54로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 때 1985까지 올랐으나 차익매물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5조4772억원, 3억2259만주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3449억원을 기록했고 기관도 908억원 매수에 나섰다. 개인 순매도는 4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2739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3156억원 순매수, 차익거래 223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337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LG화학,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하나금융, 롯데쇼핑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한국전력과 네이버, 삼성생명,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가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롯데케미칼 등 화학주들도 상승폭이 적지 않았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4%대 강세마감했고 증권과 운송장비, 화학, 건설, 은행, 제조업 등이 강세였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품, 기계, 보험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상승종목은 430개, 하락종목은 388개였으며 상한가는 9개였다. 하한가는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2.30원으로 전날보다 1.5원 내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253.1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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