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인 탈북청년 영어말하기 대회는 우양재단의 탈북 청년들을 대상으로 파고다아카데미와 우양재단이 손잡고 개최하는 대회다.
이날 최종 결선에 진출한 5명 중 대상의 영광은 이성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김성철 학생(최우수상), 이향옥(가명·우수상), 김봄희, 최정옥 학생(장려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5명의 학생들에게는 격려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70만원이 지급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성민(28세·한국외대)학생은 "앞으로 다른 탈북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북한의 인권 문제을 대내외에 알려 이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파고다아카데미 R&D센터의 마이클 칼도자(Michael Cardoza)는 "발표자들 모두가 능숙했고 정성들여 준비를 해온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영어로 훌륭하게 발표를 한 발표자들의 용기와 능력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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