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국산DB '티베로' 서울과기대에 공급키로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4.11.24 11:21
24일 티맥스데이터는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국산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에 티베로를 도입키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왼쪽), 장인수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오른쪽)가 참석했다./사진제공=티맥스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전문 국내기업 티맥스데이터는 2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국산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티베로(Tibero)'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16년 1월에 오픈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에 국산 DBMS 티베로를 사용하게 된다. 시스템 오픈 후에는 국산 DBMS를 활용한 대표 벤치마크 사이트로 활용, 타 대학 정보화시스템에 기여하겠다고 티맥스데이터는 설명했다.

최근 실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수강신청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크 테스트(BMT)에서 티베로는 분당 최대 수강신청 건수와 평균 응답시간 등의 항목에서 기존 오라클 시스템 성능 이상의 결과를 보이며 다양한 시나리오 상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티맥스데이터는 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등 3자가 함께 DB 전문인력 양성 및 국산 DB 저변확대를 위한 협약식도 함께 체결했다. 대학 관련 학과의 DB 교육 실습용으로 티베로 라이선스도 제공키로 했다.

국산 DBMS 기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티베로 DBA 및 개발자를 육성해갈 계획이다.


장인수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도입사례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 정보자원관리선진화' 사업과도 연관이 깊다"며 "티맥스데이터는 국산 DBMS가 국내 대학교는 물론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산되어 정부 주도의 SW 중심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데이터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함께 'DB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2009년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중국칭화대학교, 하얼빈공정대학교, 국립타이베이대학교, 케냐타 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에 국산 DBMS 티베로의 제품 기증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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