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와 특허침해 '소송戰 확대'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4.11.23 17:55

ITC에 "엔비디아 해외공장 생산제품, 美수입 금지해 달라"

삼성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엔비디아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그래픽칩의 미국 수입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월부터 두 회사간 벌어지고 있는 특허 소송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인비디아가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수입금지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C에 수입금지를 요청한 것이 맞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장치 및 멀티미디어 장치 개발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지포스'(GeForce) 및 '쿼드로'(Quadro) 그래픽 카드 칩셋 등이 있다. 자체 공장이 없어 대만 등 해외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들이 맡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엔디비아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그래픽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다. 이에 이달 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자사 특허 6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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