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그린 수채화 독일서 1억8000만원에 판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규정 기자 | 2014.11.23 17:32
아돌프 히틀러의 수채화가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사진=우크라이나 투데이 방송 캡쳐
아돌프 히틀러의 그림이 경매에서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23일(현지시간)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히틀러가 약 100년 전 그린 수채화는 22일 독일 경매시장에서 중동 출신 입찰자에게 약 13만유로(한화 약 1억8000만원)에 판매됐다.

경매 업체 측은 해당 수채화의 제작 시기를 히틀러가 20대였던 지난 1914년으로 추정했다. 앞서 히틀러는 1903년 화가가 되기로 결심, 1905년에 미술대학에 진학했으나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18세였던 1907년 모친상을 당한 뒤 그림엽서 등을 팔며 생활했다.


한편 이 수채화는 지난 1916년 한 노인에게 구매돼 그의 손녀들에게 전해졌다. 손녀들은 해당 그림을 5만유로(약 70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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