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희귀병 앓는 남편과 히말라야행

머니투데이 이슈팀 배용진 기자 | 2014.11.23 11:33
/사진제공=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KBS 아나운서 고민정이 희귀병을 앓는 남편 조기영 씨와 함께 히말라야의 한 마을에 방문했다.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의 23일 방송분에서는 고민정, 조기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정 부부는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수스파 체마와티 마을을 방문했다.

수스파 체마와티 마을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차량으로 7시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오지다. 200여 가구가 사는 큰 마을이지만 외진 곳에 있는 탓에 마땅한 복지시설이 없다.


이에 고민정 부부는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고민정은 마을 사람 중 유난히 자신을 잘 따르는 16세 소녀 칼라 타미의 집에 초대받았다. 타미와 고민정은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는 다락방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고민정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 질환을 가졌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결혼 후 그의 건강은 노력을 통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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