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그래픽칩 美 수입금지 요청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4.11.22 11:53
삼성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엔비디아 그래픽 칩의 미국 수입 금지를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의 갈등은 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 칩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지난 9월 삼성전자와 퀄컴을 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엔비디아는 ITC에 퀄컴의 칩을 탑재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미국 수입금지를 요청했다.

이에 삼성은 지난 4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연방법원에 엔비디아를 역시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삼성은 엔비디아가 자사 특허 8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1일 낸 성명에서 삼성전자의 대응이 예측 가능한 전략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엔비디아는 본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지만 그래픽 칩은 대만 등지에서 생산한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