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3분기 흑자전환…카메라모듈 순항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4.11.21 10:30

3분기 순이익 28억 올리며 직전기간 17억 손실대비 흑자전환 실현

전자부품기업 파워로직스가 올해 하반기 들어 보급형 스마트폰에 쓰이는 카메라모듈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 줄어든 146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6%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 순이익 28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8억원 손실 및 직전 기간 17억원 손실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003억원 및 79억원이었다.

파워로직스의 3분기 수익성 개선은 카메라모듈이 하반기 들어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채택됐기 때문이다. 파워로직스는 그동안 휴대전화 등 모바일 배터리에 쓰이는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어 휴대전화용 카메라모듈을 신수종으로 선정하고 지난 4∼5년 동안 관련 투자에 집중했다.

그 결과, 카메라모듈이 2013년 매출액 가운데 52%를 차지하면서 2차전지 보호회로와 함께 양대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카메라모듈이 회사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 보급형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분기 들어서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 외에 홍채인식, 자동차 등으로 카메라모듈 적용범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파워로직스가 생산하는 카메라모듈 제품 / 출처=파워로직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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