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바르셀로나가 어떤 제안이 들어와 메시를 팔겠다고 한다면 그 제안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 스포츠 전문지인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영원히 바르셀로나에 머물겠다고 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 일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변수가 많고 많은 일이 일어나는 축구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메시는 유망주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한 클럽에서만 경기한 '원클럽 맨'이다. 지난 5월 바르셀로나와 2017~2018시즌까지 연봉 2000만 유로(약 277억 6000만 원)에 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탈세 문제 등 개인적인 이유로 구단 수뇌부와 과거만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활동량 저하와 팀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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