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에어백은 충격시 팽창기의 폭발로 금속 파편이 튀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10개 회사가 생산한 1600만대의 자동차가 리콜됐다.
기존 리콜은 습도가 높은 멕시코 연안 지역에만 한정됐다. 이제까지 총 5명이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중 4명은 미국인이다.
NHTSA는 다카다와 자동차업체가 이번 요구에 빠르게 응하지 않으면 강제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프리드먼 NHTSA 부국장은 "에어백 결함을 바로잡기 위해 수백만대의 리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공격적인 조사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상원은 20일 프리드먼 부국장과 다카다 관계자를 청문회에 불러 최근 상황에 대한 증언을 요구할 계획이다.
다카다 측은 습도가 높은 지역은 에어백 추진제가 설계보다 빨리 타 팽창기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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