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량리역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4.11.19 16:00
청량리역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고가차도 밑 철로 구조물 인근 통로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에 가까운 상태의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신은 지난 9월 고가차도 아래를 지나가던 인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의 부검을 마쳤으나 아직 정확한 사망 시점이 파악되지 않아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옷에 들어있던 신용카드 등 소지품을 통해 시신이 50대 남성 노숙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유족들이 경찰에 출두를 하지 않아 DNA 대조를 통한 신상 확인은 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봤을 때는 시신이 1년 정도 된 것으로 보였으나 환경에 따라 부패속도가 다를 수 있기에 단정할 수는 없다"며 "사망 시점이나 신상 일치 여부를 놓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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