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피카츄 쇼타임' 행사, 대규모 인파에 결국 취소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 2014.11.15 18:01
/ 사진=포켓몬 코리아 홈페이지

동대문에서 열리기로 한 피카츄 행사가 많은 인파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15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1층에서는 포켓몬 코리아가 주최하는 '피카츄 쇼타임' 행사가 열렸다.

15일, 16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에 4번 진행되는 '피카츄 쇼타임' 행사는 10여 마리의 피카츄가 현장에 등장해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시리즈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었다. '피카츄 쇼타임' 행사에 등장하는 피카츄는 피카츄의 탈을 쓴 키 160cm 정도의 아르바이트생이다.

하지만 이날 행사장에는 약 2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한 주최 측이 결국 3시, 4시, 5시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DDP 관계자는 "행사장에 몰린 과도한 인파로 2시 이후 피카츄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며 "포켓몬 코리아 측이 내일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해 곧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카츄 쇼타임' 행사 외에 DDP 알림 2관에서 열리는 '포켓몬 챔피언스데이' 행사는 일정대로 진행됐다.

한편 '피카츄 쇼타임'은 지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피카츄 등장(Pikachus' Outbreak)' 행사가 그 시작이다. 최신 포켓몬스터 극장판 영화가 개봉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였다. 당시 행사에서는 수십 마리의 피카츄가 거리를 메워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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