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주 차익실현 매물에 38만원 '공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4.11.14 09:08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창구서 대량 매물 출회

'이재용 주식' 삼성SDS가 공모가를 100% 웃도는 최고 시초가를 기록하며 화려한 모습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쏟아지는 공모주 매물에 38만원 전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에스디에스는 시초가 38만원 대비 2.37% 내린 37만1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는 19만원이었다. 시초가 38만원은 공모가 대비 100% 높은 최고 가격대에 형성되며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잭팟'을 안겼다.

현재 대표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각각 20만주 넘는 공모주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반면 키움증권 등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팽팽하게 맞서는 흐름이다.

전일 장외시장(K-OTC)에서 삼성SDS는 39만원 턱밑까지 오른 38만9500원의 마감 호가를 기록했다.


지난 5~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삼성SDS는 최종 경쟁률 134.19 대 1을 기록했다. 121만9921주 모집에 1억6370만5580주에 대한 청약이 이뤄지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15조5520억3010만원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22.58%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17.08%)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2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이 각각 3.9%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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