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7일 ETN 시장 개설..10종목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4.11.13 19:48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개설과 함께 6개 발행사의 10개 종목을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새로 상장하는 ETN 종목은 △고배당, 주가변동성 등 테마형 4개 △퀀트, 구조화 등 전략형 3개 △롱숏, 인헨스 등 혼합형 3개 등 총 10종목이다. 거래소는 자산 운용 제한이 없는 특징을 살려 앞으로 5종목 이상 바스켓지수, 해외전략형지수, 에너지 인프라, 원자재 ETN 등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자의 투자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참고 지표도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17일부터 ETN 전용 홈페이지(http://etn.krx.co.kr)를 가동해 기본 상품 정보와 시세정보, 일자별 거래 정보, 종목별 공시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ETN의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실시간 지표도 제공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회사가 발행과 운용을 직접 담당하는 신규 금융투자상품의 도입으로 침체된 자본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자 측면에서는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하고 자본시장측면에서는 유동성 증가와 질적향상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증시 환경 악화로 활력이 떨어진 증권업계는 신사업 영역 개척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TN 시장 개장식은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본관 2층 종합홍보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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