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잘못 찍었어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7시10분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명동파출소 소속 맹영선 경위와 정인선 순경은 순찰을 돌던 중 시험장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발견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모(18)양과 어머니는 시험장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가 아닌 중구의 중앙우체국 앞에 서 있었다.
이들은 내비게이션에 용산구가 아닌 용산고로 잘못 입력해 엉뚱한 곳으로 왔다며 다급하게 경찰을 찾았다.
사정을 들은 경찰은 곧장 이양과 어머니를 순찰차에 태우고 시험장으로 내달렸다.
입실 마감 시간 전 성심여고 앞에 도착한 이양은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총총 걸음으로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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