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환교통카드, 4개월만에 이용률 2배 훌쩍

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 기자 | 2014.11.13 11:00
그래픽=국토교통부
지난 6월 발매되기 시작한 전국호환교통카드 사용건수가 4개월 새 두 배를 넘어서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교통카드 'One Card All Pass' 사용건수가 7월 764만건에서 10월 1868건으로 14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23만매에서 42만매로 78.5% 늘었다.

국토부는 2007년부터 전국호환 표준기술을 개발하고 장비설치 지원 등 전국호환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21일부터 티머니, 캐시비 등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전국호환교통카드를 정식발매, 지역별 교통카드 불통 장벽을 제거했다. 코레일도 합류해 오는 10월25일부터 전국 교통망과 호환되는 '레일플러스' 카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해당 카드 사용가능 지역 내에서 계속 쓸 수 있다. 올해 말부터 2017년 말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내년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에서도 이 카드가 사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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