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43) 감독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인생에는 일정한 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역할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4시즌동안 과르디올라는 3번 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2008-2009, 2009-2010, 2010-2011 시즌)을 경험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의 우승(2008-2009, 2011-2012 시즌)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과르디올라는 2012년 4월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밝히고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이후 1년의 공백기를 가진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뮌헨에 부임한 첫 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등 4관왕에 올랐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8승3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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