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전망 좋은 직업 20개 선정, 판검사보다 좋은 건…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4.11.11 12:00

직능원, 상위 20개 직업 발표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10년 후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으로 꼽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은 11일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의 전망이 가장 좋았다. 이어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사회복지사 등의 순으로 전망이 밝았다.

보상, 일자리수요, 고용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각 영역별로 10년 후 전망이 좋은 직업 순위도 조사됐다.

보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에는 항공기 정비원이 꼽혔으며,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보험 및 금융 상품 개발자, 항공기 조종사,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수요가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사회복지사로 나타났으며,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분장사,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안정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으며, 화학공학 시험원, 관제사, 환경공학 시험원, 판사 및 검사 등의 순으로 고용안정 전망이 밝았다.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은 발전가능성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비파괴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등의 순으로 발전가능성이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직업은 공예원으로 조사됐으며, 선박정비원, 석유 및 천연가스제조 관련 제어장치 조작원, 제빵원 및 제과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 직업은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며, 비파괴 검사원,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자연과학 연구원 등도 전망이 밝았다.

공예원은 고용평등이 가장 잘 실현될 직업에 꼽혔으며, 세탁 관련 기계조작원, 패턴사,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번역가 등도 고용평등 실현에 대한 전망이 좋았다.

한상근 직능원 선임연구위원은 "10년 후 직업세계를 예측해 국민들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고,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직업지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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