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스마트폰 이어 휴대폰 시장도 샤오미에 밀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4.11.06 11:34

휴대폰 시장점유율 13.5%, 샤오미 15.4%…10분기 연속 1위 자리 내줘

갤럭시A5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중국 샤오미에 밀렸다.

시장조사기관 SA(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3분기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이 15.4%로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3.5%로 2위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 점유율은 16.2%이며 삼성전자는 13.3%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샤오미가 스마트폰만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면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일반폰(피처폰)을 합친 판매량보다 많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지난 2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중국 스마트폰과 휴대폰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모두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만회하기 위해 이달중 보급형 전략폰 '갤럭시A' 시리즈 '갤럭시A3'와 '갤럭시A5'를 내놓을 예정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후면까지 금속을 채용한 첫 갤럭시 시리즈다.

한편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
  5. 5 김호중, 유흥주점 갈 때부터 '대리' 불렀다…또 드러난 음주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