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가 19만원 확정…모집총액 1조원대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4.10.31 17:19

(상보)

상장을 앞둔 삼성SDS의 공모액이 주당 19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15~19만원) 최상단 수준이다.

31일 삼성SDS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9~30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액 15~19만원 상단인 19만원에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총액은 1조1589억2476만원으로 결정됐다. 구주매출 대금은 9149억4060만원이다.

앞서 삼성SDS의 장외거래 가격이 주당 30만원을 웃돌며 형성됐던 만큼 수요예측에서 20만원을 뚫을 것이란 관측도 막강했다. 이날 K-OTC에서 삼성SDS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 내린 34만1000원을 찍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경쟁률은 600대 1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손'들이 대거 수요예측에 참여하면서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총 121만9921주(20%)에 대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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