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잊혀진 계절'은 원래 조영남 곡"

머니투데이 이슈팀 배용진 기자 | 2014.10.31 13:46
가수 이용
가수 이용이 자신의 히트곡 '잊혀진 계절'이 본래 조영남에게 가려던 곡이라고 밝혔다.

31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표준FM(95.9MHz) '뉴스의 광장'에서는 '잊혀진 계절'을 부른 가수 이용의 전화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은 "가사와 피아노 전주에서 오는 가을 분위기, 가사에서 오는 순수한 사랑이 하나가 된 곡"이라며 곡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이용은 '잊혀진 계절'에 대해 "원래 이 노래는 나에게 오려던 노래가 아니라 조영남에게 주려던 곡이었다"며 "조영남에게 갔어도 정말 좋았을 것"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잊혀진 계절'은 지난 1981년 발표된 가수 이용의 1집 수록곡으로 당시 '바람이려오'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작사가 박건호의 실제 이별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알려져 있다.

'잊혀진 계절'은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노래이기도 하다. 가수 아이유는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극중 오디션에서 이 노래를 열창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동방신기 출신 그룹 JYJ의 재중도 2008년 동방신기의 정규 4집 'Mirotic' 앨범에 '잊혀진 계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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