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우주논문상' 대상에 류영균·정선호·이규범 씨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 2014.10.31 13:25
류연균 산업부 장관상, 정선호·이규범 국토부 장관상, 이창욱·한성현·하헌우 KAI사장상 수상자(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1일 '2014 KAI 항공우주 논문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시상식에는 캐나다 라이어슨(Ryerson) 대학의 류영균 씨와 인하대학교 정선호·이규범 팀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AI항공우주 논문상은 미래 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학문적 관심고취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관련 논문 공모전으로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한국항공진흥협회·한국항공우주학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영균 씨는 수상 논문을 통해 날갯짓 초소형 비행체 개발에 활용될 날개의 유연성과 공력간의 관계를 실험했다.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정선호· 이규범 팀은 항공기 경착륙(하드랜딩) 시 구조취약부를 판별하는 해석 방법을 제시했다.


정준 교수(캐나다 라이어슨 대학)와 조진현 교수(인하대학교)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논문을 지도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인 KAI 사장상은 이창욱·한성현·하헌우 팀(조선대), 우수상에는 주성필·윤지수 팀(서울대), 장려상은 박세준·안태환 팀(항공대)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표창(상패)과 함께 총 15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KAI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성용 KAI 사장은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산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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