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4.10.31 11:47

30일 임시주총, 이사회 잇따라 개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왼쪽).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 입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어진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가 됐다.

최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울산조선소를 기공했던 1972년에 현대중공업에 입사, 한라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조선경영 전문가다.


권 사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관리, 영업 등을 거치며 현대중공업 부사장에 오른 뒤 2010년부터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현대오일뱅크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 권 사장은 지난달 비상경영체제에 놓인 현대중공업을 구할 현대중공업 사장 겸 기획실장에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9일 3분기 영업손실 1조9346억원이라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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