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공공기관 정상화…내년 1만7000명 신규채용"

머니투데이 세종=김민우 기자 | 2014.10.31 11:00

공공기관, 시간선택제 817명, 고졸자 1722명 신규 채용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스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의 결과가 생산성 제고와 고용확대로 연결돼야 한다"며 "내년에 302개 공공기관에서 올해보다 2.9% 증가한 수준인 1만718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정부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간 23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성·장년층도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에서 최근 새롭게 중점을 두고 있는 스펙초월 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 고졸자 신규채용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년에 119개 기관에서 시간선택제 근로자 817명을 신규 채용하고 전체 채용규모의 10% 수준인 1722명의 고졸자를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자 채용 규모는 한국전력공사 240명, 한국수력원자력162명, 강원랜드159명, 한국철도공사 80명 등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규모는 한국전력공사 100명, 한국수력원자력 61명, 한국철도공사 4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30명 등이다.

최 부총리는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부총리로서 여러분들이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제활성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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