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시진핑 주석 접견..올들어서만 3번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4.10.29 20:50

(상보)중국 베이징서 보아오 포럼 이사 대표자격으로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삼성은 보아오포럼 이사인 이재용 부회장이 29일 오후 4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쿠다 야스오(前 일본총리) 보아오 포럼 이사장 등 이사진 11명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후쿠다 이사장 등과 함께 보아오 포럼 이사 대표자격으로 보아오포럼의 의미와 삼성의 중국 내 역할에 대해 발언했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 포럼이 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삼성은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중국에서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중국에서 사랑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이날 저녁 양제츠 국무위원이 조어대에서 주관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후임으로 3년 임기의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시 주석이 부주석일 때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7월 시 주석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을 때 삼성전시관에서 영접했으며, 8월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도 시진핑 주석과 만난 바 있다. 최근 4개월 동안 공식석상에서 3번 만난 셈이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