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학인재 채용시…연봉 최대 2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 2014.10.29 19:15

29일 산업부 '엔지니어링 해외인재 유치사업' 공고…올해 中企에 6명 유치계획

앞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인재를 채용할 경우 정부가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 분야 중소기업 등 관련기관이 해외인재를 유치하면 유치 인력의 인건비 70%를 연간 2억원(1인당) 이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엔지니어링 해외인재 유치 사업'을 29일 공고했다.

산업부는 엔지니어개발연구센터(EDRC)를 해외인재 유치 전문기관으로 선정해 해외인재 발굴과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DRC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관련단체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요기업 등이 원하는 해외인재를 발굴하고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 연계망과 인력 정보 부족으로 자체적으로 해외인력 확보가 어려운 기관은 EDRC에 지원을 요청하면 인력 발굴과 유치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정란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과 팀장은 "해외인재 유치사업을 통해 유치된 해외인재들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6명 내외의 해외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향후 수요 등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시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참가신청서 작성후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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