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늘(29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신임 주한미국대사는 항공편 사정으로 예정보다 지연돼 오늘 부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당초 28일 로스엔젤레스(LA)를 경유하는 아메리칸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미측은 LA를 경유하는 과정에서 비행기편에 문제가 생기면서 당초 예정대로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리측에 설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명대로라면, 리퍼트 대사는 LA에서 입국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퍼트 대사의 한국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정일보다 하루 늦은 30일 오후 5시께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는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리퍼트 대사의 부인 로빈 리퍼트 여사는 임신 6개월로, 남편과 함께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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