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국제공조 통한 인도적 대북 지원 합의

뉴스1 제공  | 2014.10.26 17:10

국제적 공조틀 '협력합의전략' 참여 선언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9차 아태지역 적십자회의 및 동아시아지역 리더십회의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 각국 적십자사 등과 국제공조를 통한 인도적 대북지원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IFRC를 통해 국제적 공조틀인 ’협력합의전략‘(CAS·Cooperation Agreement Strategy)에 아시아 적십자사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북한에 대한 ’마을단위 통합지원‘ 체계와 의약품 지원에 참여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정부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인도적 대북지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동아시아지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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